죽음의 계곡 무저곡. 세상과 격리된 그 처절한 지옥 속에서 대살성 필살검주의 탄생이 시작된다. 실타래처럼 흩어진 전대의 비사, 연인조차 믿을 수 없는 반목과 혼란의 천하, 유사 이래 가장 암울한 강..
[독보강호]는 일종의 코믹 무협소설이다. 또한 여타의 작품들과 달리 [독보강호]는 정통류(正統 類)가 아니라 기정류에 속한 작품으로 천편일률적인 주인공의 초지성(超知性),절세미남, 무..
사마달의 무협지 '십방천사(十方天邪)' 너무도 은밀한 가운데 전해진 한 통의 극비 서찰.언제 누가 누구에게 전해졌는지도 모른다. 다만, 이 한 통의 밀첩(密帖)이 전해짐으로 인해 천하의 역사..
팔색조(八色鳥) 여덟 가지 색조를 지닌 아름다운 새. 그러나 무림의 팔색조는 팔인의 절대자를 일컫는 단어. 그들의 신분은 철저한 비밀이다. 한 사람이 죽었다. 경국지색의 미녀를 사랑..
<맛보기> 세 번째의 불청객 메마르고 거친 땅. 사방 그 어느 곳에도 인적은 찾을 수 없고, 잿빛 구름은 단 일각도 푸른 하늘을 보인 적이..
여기, 문(文)의 아홉 개 하늘(九天)라 불리는 구대서고(九大書庫)가 있다. 광활한 중원대륙에 글(書)이 생긴 이후 만들어진 모든 서책들이 모여 있는 아홉 개의 대서고, 진시황제(秦始皇帝)의 분..
<맛보기> * 서 장 천도(天盜)라는 이름 도둑 하나, 도둑 둘, 도둑 셋, 도둑 열……. 그리고 천하(天下)의 모든 도둑들이 모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피의 ..
<맛보기> 자로(子路). 그는 천하 삼대성현(三大聖賢) 중의 한 명인 공자(孔子) 의 제자(弟子)이다. 본래 그는 무인(武人)인지라 언제나 생각이 ..
천하는 그를 악인이라, 악마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그를 신인이라 부른다. 어느 것이 선인지, 악인지, 누가 정인지, 누가 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어리석은 세상. 협의 가면을 쓴 아수라에게 천..
<맛보기> * 序章 〈一〉 풍운(風雲)의 시작 호북성(湖北省) 깊숙한 곳, 안개와 구름에 잠겨 있는 영봉(靈峰) 하나가 있었다. 골짜기는 청유(淸幽)했고, 삼림(森林)이 울..
완벽한 올가미였다. 빠져나갈 틈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에게 남은 일은 망나니의 칼에 목이 떨어져 나가는 일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연루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다. 금릉 제일..
피의 혈성(血星)이 천극좌에 떠오르는 날, 중원은 다시 한번 무릎을 끓게 되리라! 붉은 피의 그림자 적혈무영(赤血無影).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명황실의 최대 실수로 인해 야기된 적..
영웅팔가 사대마계 영웅무정 일검형, 천마화. 폭풍혼, 사몽혼, 혈접혼, 불명조...... 천외천의 이름들이 격돌하기 시작했다. 어느 한쪽이 사라져야만이 끝나는 천년의 대접전 살..
사마달의 무협소설 '신풍낙영(神風落影)' 신뢰뇌벽의 신장이 독응의 날카로운 발톱에 부서지는 날, 마후가 군림할 것이다. 강호는 마후(魔后)의 발 아래 두고두고 신음할 것이다. 새로운 영웅이 등..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채 다만 여도획걸괴(如盜獲乞怪)라는 괴상망칙한 별호와 채가(蔡家)라는 성만으로 강호를 온통 휘젓고 다니는 주인공의 통쾌무비한 활약을 뒤쫒다 보면 한 겨울의 추위쯤은 거뜬히 물리..
<맛보기> 제 1 장 나를 버린 나 1 검(劍). 그것은 새파란 광채가 일렁이는 짧은 단검(短劍)이었다. 여인(女人). 일신에는 마치 눈처럼 희디흰 백의(白衣..
여인의 몸이란? 조물주에 의해 창조될 때부터 이미 필연적으로 사내를 유혹할 수 있는 마력을 부여 받고 탄생되었다. 볼텐가? 연한 과육의 새살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가슴은 숨막힐 듯..
한명의 어둠의 마황을 보았습니다. 한명의 검은 불사조를 보았습니다. 치렁한 흑색 피풍에 가려진 새파란 욕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창백한 얼굴의 검은 눈동자에서 타오르는 검은 색의 야..
빛이란 빛은 모두 차단된 암흑(暗黑)의 시공(時空)...... 한 점의 공기조차 부유(浮遊) 하지 못하는 절대파천황(絶代破天荒)의 공간. 그곳에서 놈은 일천년(一千年)이란 길고긴 ..
무림의 전설로 내려오는 인물, 천지대마후(天地大魔侯). 그리고 그의 무덤 천하군림총(天下君臨塚). 세인(世人)들은 누구나 말한다. 그 세 명의 제자와 함께 천지대마후가 남긴 무덤이 있고, 그 무덤은..
나 천존(天尊)이 천하인에게 알린다. 도전하라, 그리고 취하라! 하늘은 강자를 원하고, 대지는 강자 앞에만 굴복한다. 제4대 천존의 자리가 바로 도전하는 젊음의 것이다.
봇짐을 걸머메고 걸음을 옮기면서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태양을 가져올게." 건조한 목소리와 함께 일렁이던 소년의 눈빛이 어느새 심연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일족을 천형에서 구하기 위해 그가 도
무벌천하(武閥天下). 무벌, 그의 이름을 떠올리지 마라. 지난 백 년간 어둠을 지배한 마의 통치자 무벌. 누가 무벌천하에 도전할 것인가. 하..
'명정(酩酊)'이라 했다... 취하고 또 취해 무엇도 분간할 수 없는 몽롱한 상태, 사리분별이 불명확한 그 상태를 명정이라 했다. 열 동이의 술을 비웠을 때 그러한..
소호(巢湖). 안휘성(安 省) 중앙에 자리잡은 중원 오대호수(五大湖水) 중의 하나. 소호의 절경은 오대호수 중에서 가장 수려했고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호의 가..
<천명(天命)>은 한 인간의 이야기다. 그는 자신에게 지워진 짐이 너무나 무겁다고 생각했 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고 운명이라고 생각했으며 어쩌면 체념할 뻔도 했다. 그러나 생각을..
사마달의 무협소설 '단장절심가(斷腸切心歌)' 한 노인과 그의 세 제자들. 그리고 아름다운 한 여인… 앞으로 각기 한 방면에서 천하제일인이 될 이들 앞에는 무슨 일들이 생길 것인가…
수담옥의 어떤 장편 무협소설보다도 더 글쓰기에 노력을 다했던 작품, 바로 그때 그 후
<맛보기> 序 章(一) 돌(石)들의 이야기 여기 전설(傳說)같이 신비(神秘)스럽고 거짓말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인고(忍苦)의 오랜 세월을 말없이 풍상(風霜)에 시달리며 부..
무림천하! 남아라면 누구든 올라야 하는 대야망의 장! 비록 장도(長途)에 오르다 쓰러져 한 줌 흙으로 돌아갈지언정 그 안에 들어 무부(武夫)의 뜻을 펼쳐야만 한다. 그 길이 영웅(英雄)의 길..
그들은 난세(亂世)를 원했다. 그들은 결코 천하의 화평을 원하지 않았다. 천하가 어지러워야 그들이 기용(起用)되어 은자를 벌어들일 수 있고, 그것만이 그들의 생업(生業)이기 때문이다. 살인(殺人..
<맛보기> 콰르르릉― 쾅! 온통 검은빛 하늘을 벼락이 작렬(炸裂)하더니 뇌우(雷雨)가 쏟아졌다. 대나무가 그 힘에 밀려 휘청거린다. 쏴아아아― ..
인기 웹툰 ‘폭풍의 전학생’, 조선을 배경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재탄생! 장르소설 전문 작가 선규가 써내려가는 또 다른 폭전의 전설! 과거 삼국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四神)..
군웅들과 기인이 펼치는 신출귀몰한 무예! 끝없는 효웅들의 야망! 천하미인들이 펼치는 벅찬 감동적인 애정! 철정무한! 광대무변한 중원과 변황. 그 대지에 피어난 사랑과 야망이 여기 ..
<고우(古友) 낙양성주(洛陽城主) 백도기(白道奇) 친전(親前).> 영종(英宗) 삼 년 구 월 하순의 맑고 푸르렀던 그 어느 날, 고도 낙양부중(洛陽府中)에 은밀한 경도를 통해 전달된 한 통의 밀..
제일인자로서 무림을 다스려 온 천무대제는 과거에 백포노인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무림을 희롱한다. 이에 천무대제는 죽음을 각오하나, 백포노인은 오히려 그에게 장차 무림을 다스리게 될 아이를 ..
<맛보기> * 무(武)의 끝… 무(無) 별(星). 별은 예로부터 나그네의 벗이요, 예언자의 명상을 밝히는 정신의 횃불이었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암시하는 하늘의 신호요, 무..
화산 검노 묵직한 맛이 일품인 작가 송진용. 그가 세상에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오랜만에 마주하는 정통 무협의 진미! 삶과 죽음, 두 갈림길에 선 사내의 삶을 향한..
<맛보기> * 제1장·불(火)의 아들 ① - 신(神)이여! 그대가 진정 존재한다면 하늘의 위대한 이름과 대지의 성스러운 뜻으로 한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여 주소서. 내 그..
삶을 전장(戰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을 밟고 올라서는 것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한다는 논리의 소설 '천년마종' 원칙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그래서..
어두웠다. 일체의 빛줄기조차 스며들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암흑(暗黑)의 공간이었다. 소년은 몸이나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비좁은 땅 속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시체는 아니었다. 소년은..
무협 판타지 소설. 금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고 황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황금충황금귀. 형체도 흔적도 없다는 당대 제일의 대도도귀. 불을 다루며 잔인한 성격을 지닌, 걸어다니는 공포열화귀. 어둠..
운명(運命)을 거부하지 마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역천(逆天)의 꿈을 꾸는 자 유황지옥에 떨어지리라! 무림의 하늘이라는 무황가(武皇家)의 절대권위를 신봉..
작게는 봇짐을 메고 다니는 장돌뱅이로부터 크게는 천하(天下)의 상권(商權)을 움켜쥐고 있는 거부대상(巨富大商)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역사가 존재하면서부터 있어온 상인(商人)들···. 그들의 잠재..
<맛보기> 서 장 소록소록 내리는 흰 눈! 함박눈이다. 온 천지를 희게 물들이는 그 흰빛 속에서 대륙 서쪽의 ..
역사의 흐름에 꼭두각시로 스러져간, 무대 위에 꼭두각시로 서야했던 무관황제(無冠皇帝). 그에게는 휘몰아치는 풍운 속에서도 오연(傲然)할 수 있는 기상(氣象)이 있었고, 운명(運命)을 비웃을 줄 아는..
천하에 죽일 놈, 살 가치도 없는 놈, 짐승만도 못한 놈, 수많은 여자들의 저주를 먹고 사는 놈, 놈과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놈, 놈이 온다! 무림의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