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죽음의 아비라 불리는 섬뜩한 이름. 그것이 바로 경무태자가 중원에 선보일 죽음의 의미 다. "경무, 대로는 악행이 선행으로 통용되는 시대도 있다. ..
용황호제
<맛보기> * 序 章 제이인자(第二人者)들의 고독(孤獨)! 이 영혼(靈魂)을 악마(惡魔)에게 팔아 나를 잃더라도, 약한 두 팔보다 강한 한 팔이 천하최강자의 길이라면 스스..
(Ⅰ) 千年宿怨 북녘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제 한 달 후에 태어날 내 아이에게 이 글을 남기노니……. 하늘은 어둡고 땅은 고요한 침묵 속에서 하루의 고단한 여정을 끝마친 채 잠들…
무협 판타지 소설. 금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고 황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황금충황금귀. 형체도 흔적도 없다는 당대 제일의 대도도귀. 불을 다루며 잔인한 성격을 지닌, 걸어다니는 공포열화귀. 어둠..
그는 出生조차 비밀에 가려졌다. 열다섯 살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었다. 어머니는 정절을 짓밟히고 혀를 깨물었다. 누나의 설익은 육체는 늑대의 먹이가 되었다. -- 나를 믿어! ..
눈 좀 봐. 세상에, 요안이야.작은 웅얼거림이 곧 해일처럼 모든 사람들 사이로 퍼져 나갔다.소이보는 입을 크게 벌리고는 소리나지 않는 웃음을 웃었다.하지만 새파랗고 잿빛인 두 눈동자만은 웃지 않았다..
강자의 유희는 긴 세월을 지배하고 죽음과 삶의 모순이 그들을 갉아먹는다. 책 세 권이 황하강을 향해 날아갔다. 한 권은 물살을 따라 하류로 흘러갔고, 한권은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또 다른 한 권은 ..
* 제1장 타락한 英雄들! 술(酒)!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가 잠자리에 누울 때는 항상 이성(理性)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만취(滿醉)해 있는 상태였다. 술..
내 삶은 시작부터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나는 그저 욕심 부리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다.하지만 이젠 그럴 수 없게 됐다!역사? 인류의 안녕? 개나 줘라! 나는 그런 것 모른다.하지만 이..
천하와 대적한 사내. 천하를 떨게한 사내. 하지만 누구보다 불행했던 사내. '불사귀'! 그가 십육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과거로 되돌아갔다.
<맛보기> * 第 一 章 피눈물을 흘리는 佛像 숭산(崇山)의 소실봉 무림(武林)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이곳을 모를까. 불문(佛門)의 성지(聖地)요, 무림..
장경(長鯨)의 무협에는 변경(邊境)이 보인다! 소외문화권이라 하자니 말이 너무 거창한 것 같고, 그늘진 곳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어둡지 않다. 하지만 중심부에서 따돌림받은 곳(철검무정에서의 군소방..
구주제일성! 불멸의 신화를 탄생시킨 무림의 성역! 십오야의 밤에는 어김없이 붉이 밝혀지는 구주제일성 의 아성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구주제일성은 수많은 중원무림..
「암왕」「철산호」「산조」 등 절대적 무게감의 작가 장경! 가슴을 파고드는 비수처럼 강렬한 장경 무협의 진수 「천산검로」!
<붕성(鵬城)> 성의 전면에 걸려 있는 거대한 황금 편액에는 용비봉 무(龍飛鳳舞)의 필체로 이렇게 쓰여 있다. 바로 천하 최강의 힘을 비축하고 있다는 중원..
나는 나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나는 조부에게서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웃기게도 사람들은 내가 조부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한다. 신기를 타고나 현현(顯現)을 볼 수 있는 소년 서기영. ..
팍팍하게 살아가던 와중에, 꿈 속의 여자가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다른 시간축? 미래라고? 각기 다른 시대에 살아가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다루는 크로노맨서Chronomancer들의 ..
연등가에서 소일로 생활을 하는 벽호. 그가 좋아하는 것이라곤 술과 여자뿐. 싸움은 할 줄도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 그를 죽이기 위해, 또 살리기 위해 무림의 검객들이 그의 주위에 몰려드는데.....
구파일방의 비무대회에서 사라진 구룡검. 그리고 시작된 정사마를 떠난 거대한 쟁탈전. 마교로부터 불어닥친 혈우광풍 속에 무당제자 운현의 평탄했던 삶은 무림을 휘몰아친 광풍에 자꾸만 뒤틀려 ..
대항해. 중원 운남성 남단에서 시작하여 실론[錫蘭:지금의 스리랑카] 저 멀리 대식국(大食國:아라비아), 그리고 파사국(波斯國:이란)에 이르는 엄청난 항해였다. 이 대항해의 목적은 두 가지라 정사..
장안 최고의 소매치기 장이걸. 전직 최고 소매치기와 맞대결하다 코가 꿰여 무공을 익히게 된다. 괄시받는 비도술을 인정받기 위한 사부와 제자의 기나긴 여정. 누구도 가지 않았고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
천 년을 살아온 내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기나긴 지루함을 날려버리며 뒤죽박죽 무섭게 엉켜드는 인연과 악연들. 하늘과 땅, 세상에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이의 끝까지 살..
춘추전국시대! 무공이 마법과의 친연(親緣)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신화와 전설이 강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미명(未明)의시절! “병사(兵士)는 음모에 죽고 전사(戰士)는 검에 죽는다. 너는 음모에 죽기..
용문가의 개차반 무산, 당문의 꽃 당수정, 미친 영감탱이 패랑검 일소천, 아귀황 단장 주유청, 곡학아세의 전형 천상유수 이재천 등 갖가지 인물들을 중심으로 혼란의 무림을 폭소로 헤집는 블랙 코미디.
세상은 날 버렸다. 나 또한 세상을 버렸다. 신이 선택한 그들이 흘린 쓰레기를 난 그저 주워 먹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난 여전히 배가 고프다. 일류가 되기 위해서라면, 난 기꺼이 신마저 집어삼킬 것..
사면초가... 임기응변으로 창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때부터 세상은 그를 이초불요(二超不要)라 불렀다. 졸지에... 그는 창술의 고수가 되고 만 것이다!
한때 강서성의 패권을 놓고 구파일방의 하나인 청성파와 자웅을 겨뤘을 정도로 성세를 구가했던 검문. 하지만 검문지주였던 일검무적 기세광이 청성파의 장문인인 군자검 유진청과의 비무 도중 의문의 죽음을 ..
북해빙궁보다 천 리 위쪽 해가 여섯 달이나 지지 않는 신비 절륜한 땅에 백야(白夜)의 태양만큼이나 찬란한 무맥이 존재한다.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고 문명의 발상지라 생각하는 철모르는 소공자는 가슴 부..
천인교의 교주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조지학과 맹원강은 한 명의 동료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혈안이지. 근데 두 사람보다 더 절실한 사람이 여기 있어. 바로 나, 천인교 넷째 제자 백사인. ..
아버지가 베푼 모진 폭력과 학대는 그의 단전마저 파괴한 채, 분노조차 느끼지 못하는 절망만을 가르쳤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긴 건 천하 음적의 아들이라는 씻어지지 않는 오명이었다. 그가 할 수 ..
분노는 열기다. 분노할수록 그의 이성은 더욱 차가워진다. 하지만 이대로 멈출 수 없다. 세상에는 뜻을 버렸다. 그의 앞을 가로막지 마라. 멈출 수 없는 무공, 섬혼기. 이제부터 거침없는 그의 행보가..
"꼴통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며 돈을 뜯는데, 체면상 우리가 직접 나서 줄 수도 없고 해서……." "견자단을 쓰세요." "혹시 한자가…
내게는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꿈(夢)이 있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은, 홀로 가슴 속에 오래도록 품고 싶은 아름다운 꿈이었다. 그 꿈은 겨드랑이에 역린(逆鱗..
부하들은 그를 보고 악마라 부르짖는다. 스승들은 그를 보고 곤륜의 미래를 두려워한다. 부모는 그를 보고 색마 짓만 안 해도 살 것 같다 말한다. 검 한 번 안 휘두르고 천하제일인이라 불린 ..
세찬 소나기 속에서 맺어진 사나이들의 의형제 결사. 의혈사의 세작 암류혼! 가장 세작다운 세작이 되고자 하나, 네 개로 갈린 천하무림의 형세는 그에게 다른 길을 걷게 만든다. 천하사세가 각축하며 만..
<노호관일, 세이문, 만등칠일, 소향유사, 소향유사> 등의 작품을 쓴 춘야연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
7척의 거한에 불의 속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림인 석철. 고독한 모습과 달리 싸울 때는 마치 불꽃과도 같이 휘황찬란하게 움직이며, 화룡거마라는 별명에서 점차 지옥염왕으로 불리우며 무림인들을 하나둘..
황궁에 들이닥친 백련교의 자객들에 분노한 황제는 천하제일 영웅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기인이사들이 모여들어 펼치는 거대한 대결의 장이 되고, 그 소식은 시골 구석의 순박한 청년으로 하..
이종우 신무협 판타지 장편 소설. 어린아이다운 한없는 순진무구함과 어린아이다운 더없는 잔인함을 갖춘 실끊어진 꼭두각시 인형, 이대에 걸친 마인의 집념으로 죽어도 죽지 않으며 살아도 산 것이 아닌, ..
강호로 나와 뒤늦게 원래의 성장 나이를 되찾은 신권 무호성. 일보는 폭풍이요, 일권은 무쌍이다! 무호성의 당찬 행보를 천하가 주목한다. 열살의 육체에 담긴 스무 살의 정신 시련을 이겨 성장하..
지억보도 못할 것 같은 현실을 포기하고픈 전부현. 아름답지만 극강한 괴력 덕분에 늘 괴로운 차나연. 칼, 약, 차, 밧줄을 통한 자살 시도에도 결코 죽지 않는 그들. 그들이 시간을 뛰어넘어 고구려 ..
덕과 혜, 무욕을 갖춘 무림의 제일인자, 강북일협 대인배. 사람들은 당금 무림의 제일인자면서도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는 그를 언제부터인가 대인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은 그는 소인배일뿐인데…..
청풍(靑風)에 홍진(紅塵)드니 천하에 정의라는 기치를 두고 싸운 지 10년 세월은 바뀌고 사람은 지나가고 청년은 나이를 먹었다 천하에 뜻을 둔 청운은 세사의 바람에 흩어진 지 오래 뜻한 바대로..
이도(泥道)에 만백(滿白)하고 태평성대에 강구연월이라. 천하가 누런 빛으로 곱게 물든 만추의 황도(皇都), 천하를 평정하고 온 상승장군의 개선식 도중 한 명의 사대가 무참하게 살해된다. 범인은 누..
과거를 숨기고 고리대금업자의 호위무사가 된 고수 무언계는 여도둑 유어린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도둑의 조수가 되어 강호를 떠돌게 된다. 우연히 얻은 보물지도 때문에 무림인들에게 쫓기게 된 무언계 앞에..
한성재 장편 무예 소설. 너무도 고강한 무예로 무림맹 소속 초고수 200명의 합공을 받았지만 전멸시켜버린 암천신군 이유강은 구파일방에 배신감을 느끼고 무림을 떠나 버린다. 하지만 有無로 이름을 바꾸..
“요괴가 되더라도 상관없다! 저 요괴들을 다 없애버릴 수만 있다면.”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 두 개의 비밀 단체가 탄생했다. 요괴의 힘으로 조선을 뒤집으려는 ‘불멸회’, 그들에 대항하는 조직 ‘..
해적으로 바다를 누비던 청년, 절해고도에 표류해… 절대고수를 만나다! “목탁은 중생을 구제하는 좋은 이름일세.” 더 이상 조무래기 해적은 없다! 거칠지만 다정하고, 가슴속 뜨거운 것을 ..
죽음의 공포가 안개처럼 휘감는다. 피를 말리는 승부욕에 심신은 무력해진다. 누구를 위해 검을 잡았는가? 무엇을 얻고자 손에 피를 묻히는가! 당장이라도 검을 놓고 내 운명에서 멀리 도망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