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달랍궁의 탄허대사의 죽음. 그리고 그가 죽음 직전에 유지. 천금죽간. 중원으로 흘러 들어온 죽간에 온 무림의 이목이 집중된다! 천금죽간을 취하라! 그럼……. 명계칠로의 전설을 얻을 것이다!
세상이란 참으로 희한한 곳이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전에는 죽일 놈, 썩을 놈, 욕을 퍼붓던 세상이, 자신을 그가 구하자 대호협(大豪俠), 호걸영웅(豪傑英雄)이라 칭한다. 싸가지 없는 놈과 ..
이종우 신무협 판타지 장편 소설. 어린아이다운 한없는 순진무구함과 어린아이다운 더없는 잔인함을 갖춘 실끊어진 꼭두각시 인형, 이대에 걸친 마인의 집념으로 죽어도 죽지 않으며 살아도 산 것이 아닌, ..
척박한 세상에 살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가끔 정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잊고, 이기와 황금만능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저버릴 때가 많다. 용등사해는 한 남자의 사랑 얘기요, 한 여..
대륙의 하늘이 오랜만에 활짝 개이고 있었다. 음울하게 뒤덮여 있던 어두운 구름은 걷혀지고 한 줄기 광명의 빛이 내리쪼이고 있었다. 그것은 한 사람, 위대한 무장(武將)의 출현으로 인해 대륙천하..
제일인자로서 무림을 다스려 온 천무대제는 과거에 백포노인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무림을 희롱한다. 이에 천무대제는 죽음을 각오하나, 백포노인은 오히려 그에게 장차 무림을 다스리게 될 아이를 ..
원 말기, 주원장이 그 세력을 넓히고 있을 때, 천산에 사는 산사람 소호는 손 약사의 가르침아래 부지불식간에 강인한 힘을 단련하며 자란다. 친구인 안툰산 채주 코아아홍과의 인연으로 결국 산을 나와..
무협 판타지 소설. 금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고 황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황금충황금귀. 형체도 흔적도 없다는 당대 제일의 대도도귀. 불을 다루며 잔인한 성격을 지닌, 걸어다니는 공포열화귀. 어둠..
앞으로 네 주위에서 믿기 어려운 일들이 계속 일어나겠지만 모든 것이 현실이야. 그때부터 넌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가게 된 거지. 흑첨향(黑甛鄕)이라는 곳으로. 보통 사람들은 평생동안 알지도 못하고,..
아버지가 베푼 모진 폭력과 학대는 그의 단전마저 파괴한 채, 분노조차 느끼지 못하는 절망만을 가르쳤다. 그리고 아버지가 남긴 건 천하 음적의 아들이라는 씻어지지 않는 오명이었다. 그가 할 수 ..
시인은 자연을 노래하고 싶고, 무인은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며, 황제는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열정과 야망, 대업이란 욕심을 두루 가져야 하는 것이다. 화신! 이것은 천하를 쫓는 자들의 ..
황야의 무법자 야랑(野狼)이 총각딱지를 가져간 여자를 찾아 중원으로 들어왔다. 그가 중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만난 사람과 나눈 첫 말은 ‘우어워~!’ 였다. 그 사람은 그를 ‘미친놈.’이라 했다. 그..
노을이 지고 있다. 연지빛 노을이 연연한 하늘가로 달리고 있다. 항주만(杭州灣)의 수려한 절경 위에 자리한 하나의 그림 같은 산장(山莊)이 노을에 물들어 가고 있다. ..
목적을 위해 온갖 술수와 야료를 서슴지 않는 암중의 그림자. 검은 손길은 중원의 숨통을 옥죄어 오고, 검은 발톱에 대지는 피를 흘리며 할퀴어진다. 먹구름이 하늘을 서서히 잠식하듯 중원의 평화..
대자해혈공(大紫海血空)! 아홉 사람을 불가사리처럼 삼켜 버린 신비의 장소! 그 곳에는 천 년의 세월에 걸쳐 사라진 아홉 난세마웅의 모든 기학(奇學)이 남겨져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
[옛것은 사라져도 버드나무는 여전하구나. 진눈깨비만 펄펄 날리우고 가는 길이 주저되니, 목 마르고 배 고프구나. 내 마음 비통하고 애통하니 누가 이 슬픔 알아 주리오.] 춘추시대(春秋時代)의 ..
무림출도 비보이 진소! 무림에 장난아닌 곡예사가 나타났다!도대체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 곡예를 펼치면 천지에 매화가 물들고 사그라지지 않는 매화향은 천 리 밖까지 퍼진다.무림의 곡예사들이여 ..
거대한 음모. 온 세상을 경동(驚動)케할 가공할 음모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어둠이 전율할 사기(邪氣)만이 활개치는 공간에서 한순간 암흑의 한 구덩이가 진저리를 쳤다. 어둠만이 엿들..
연등가에서 소일로 생활을 하는 벽호. 그가 좋아하는 것이라곤 술과 여자뿐. 싸움은 할 줄도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 그를 죽이기 위해, 또 살리기 위해 무림의 검객들이 그의 주위에 몰려드는데.....
미쳤다! 하늘이 미치고, 세상이 미쳐 환장하고, 강호가 똘아이가 되었다. 그러나 미치지 않은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월영마제! 미친 세상에 홀로 미치지 않은 자. 그래서 다른 사람 눈엔 미친놈으로..
<맛보기> * 제1장 多情魔劍 다정마검(多情魔劍) 매월성(梅月星)! 살인청부업자(殺人請負業者)! 이것이 그의 직업이다. 황금의 대가로 사람을 죽인다.그의 손에 ..
사야. 죽음의 아비라 불리는 섬뜩한 이름. 그것이 바로 경무태자가 중원에 선보일 죽음의 의미 다. "경무, 대로는 악행이 선행으로 통용되는 시대도 있다. ..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말을 맺으면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 기이한 사내의 얼굴을. 우리에게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내와 헤어진 지도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수천 년 동안 세인(世人)들 사이에 은밀히 전해져 오지만 단 한 번도 입밖으로 불려진 적이 없는 노래. 이름하여 마가(魔歌)라고 불리우는 악마의 노래.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꿈에서 조차 기억하..
<맛보기>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앞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쓴 커다란 방립(方笠)에는 검은 천이 씌워져 있다. 방립 아래로 보이는 아래턱은 매우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
우쒸!! 맞서 싸워, 함께 사라져? 분노의 불길이 화산보다 더 뜨겁게 치솟아 오르네. 눈은 있으되, 진정한 의협을 보지 못하는 천하 때문에 열 받아 뒤지겠다!!! 다 나와! 세상의 오염덩..
한성재 장편 무예 소설. 너무도 고강한 무예로 무림맹 소속 초고수 200명의 합공을 받았지만 전멸시켜버린 암천신군 이유강은 구파일방에 배신감을 느끼고 무림을 떠나 버린다. 하지만 有無로 이름을 바꾸..
까불지 마! 한 손에 산이 무너지고? 한 검에 바다가 갈라진다고? 천하제일의 고수? 웃기고 있네. 지도 사람인데 배에 칼 쑤시면 뚫리게 되어 있어! 아무리 천하제일의 고수라도 천 명이 ..
천하(天下)는 경동(驚動)했다. 무림(武林)또한 들끓었다. 이 현상이야말로 태초(太初)이래 가장 뛰어난 극치(極致)의 미녀(美女)가 탄생할 때 나타난다는, 봉정지화(鳳精之華)의 기! 바로 봉정지화의..
강태산 奇情武俠小說 허리엔 쌍 도끼를 차고, 죽음과 피로 적셔진 피풍을 두르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장을 누비는 사나이. 생과 사, 어둠과 밝음, 그 위험한 외나무다리 위에서 유유히 휘파람..
호리서각 손강. 황금 이백 냥의 현상금이 걸린 강호 제일의 대도(大盜). 자신이 다녀간 곳에는 씹던 나뭇가지로 여우 머리 모양을 만들어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습관, 그리고 이미 도계(盜界)에서는..
천하의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여덟 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복수가 어우러진 기정무협의 걸작선. 무림이 탄생시킨 전무후무한 여덟 명의 절대강자, 팔왕(八王)의 대격돌로 천하는 다시..
뒤로 자빠지다 코가 깨졌다고? --: 천만에! 난 뒤로 자빠지니까 미녀 무릎 위더라. ^^ 쓰레기차 피하려다 오물차에 치었다고? >< 재밌군, 난 꽃마차가 오던데 ^^ 그래! 난 억세게 운이..
<맛보기> 비정한 아침 세상에 종말이라도 도래한 듯, 그 날 아침은 아침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칠흑 같은 어둠에 덮여 있었다. 다가올 운명을 예시라도 하듯, 동정호는 살아 움직이..
* 序 章 아들아! 塞下曲을 불러다오! ― 塞下曲에 英雄의 넋(魂)은 잠들고……. 中天孤月을 바라보며 한 마리 상처 입은 野獸가 痛哭하노니! 악양(岳陽)! 호남..
* 제1장 타락한 英雄들! 술(酒)!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가 잠자리에 누울 때는 항상 이성(理性)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만취(滿醉)해 있는 상태였다. 술..
서장의 장례 풍습 중 오장(烏葬)이란 것이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이 까마귀를 통해 극락왕생한다 믿는 서장인들은 시신을 산에 버려 까마귀밥을 만든다. 복수를 위해 중원을 떠나 서장밀종을 찾아 나선 주..
천하제일고수가 되기 위하여 황금 십만 냥짜리 검을 차고 강호로 나선 사검명, 열 명의 목숨을 빼앗아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누이를 찾기 위해 강호에 잠입한 모용초, 운주의 허름한 객잔의..